용인 ‘장촌마을’, 우수마을기업 선정…사업비 7천만원 지원

“일자리 창출 등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

[편집자주]

영농조합법인 장촌마을이 운영하는 카페 'the MOOK3' 전경.(용인시 제공) © News1 

마을에서 나오는 농산물을 활용한 먹거리 사업과 지리적 특성을 이용한 체험관광 사업을 추진해 온 경기 용인시 영농조합법인 ‘장촌마을’이 행안부 주관 ‘우수마을기업’으로 선정됐다.

14일 용인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전국 31개 마을기업을 대상으로 공동체성, 공공성, 지역성, 기업성 을 평가해 16곳을 우수마을기업으로 선정했다. 경기도에선 장촌마을이 유일하게 뽑혔다. 장촌마을은 우수마을기업 인증과 함께 사업개발비 7000만원을 받게 된다.

장촌마을은 조합원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동네 어르신에게 일거리를 제공하는 등 일자리 창출에 기여해 공동체성과 공공성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공동농장에서 직접 재배한 배추로 절임배추를 생산·판매하는 김장사업, 산촌마을의 특성을 살린 체험사업, 직접 개발한 메뉴를 선보이는 마을카페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기업성과 지속성 면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영농조합법인 장촌마을이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애써온 노력의 결실”이라며 “마을기업이 자생력을 갖추고 성장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촌마을은 ‘한국판 산티아고’로 불리는 용인 ‘청년 김대건길’ 구간 중 이동읍 묵3리에 위치해 있다. 지난 2018년 마을주민 36명이 출자해 조합을 설립했으며 현재는 조합원이 51명으로 늘었다.

농산물의 부가가치 향상에 뜻을 모은 조합원들은 같은 해 인근 공장을 사들인 뒤 배추 절임시설과 ‘the MOOK3’이라는 이름의 카페를 만들었다. 현재 이곳을 거점으로 주민들이 키운 감자와 고구마, 옥수수 등을 활용한 도시락과 산복숭아청 등을 활용한 음료를 판매하고 있다.

농산물 수확, 계곡 물놀이 등 체험형 관광상품도 운영하고 있어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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