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재 이어 이원욱도 "70년대생이 전대 재편해야…새 리더십 필요"

2000년 새천년민주당 정풍운동 언급하며 "민심 대변했기에 가능"
"70년대생 움직이면 역동성 얻을 것…국민 심장 울리는 주역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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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 (공동취재) 2022.6.3/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이원욱 더불어민주당(경기 화성을) 의원은 13일 "지금 민주당에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그 주역이 70년대생이 되길 바란다"고 역설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나는 지난 지방선거 비대위원장으로서 송영길 후보 배제를 결정하면서 대안이 뭐냐고 물었던 의원들에게 '70년대 의원들에게 세대를 넘겨보자'고 말하곤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이번 전대(전당대회) 역시 70년대생 의원으로 재편해야 당의 혁신과 쇄신이 가능하다"며 "때맞춰 짠 듯 이광재 의원도 인터뷰를 통해 같은 의견을 표명했다"고 전했다.

이광재 전 의원은 전날(12일) 보도된 중앙일보 인터뷰에서 "70~80년대생들이 전면에 나설 수 있게 기회를 줘야 한다"며 이재명·전해철·홍영표 의원의 전당대회 단체 불출마를 제안했다.



이원욱 의원은 2000년 새천년민주당 정풍운동을 언급하며 "당심은 권노갑 고문이었지만 민심은 동교동계의 이선 후퇴였다. 민심을 대변했기에 민주당 정풍운동이 가능했다"고 평가했다.

이 의원은 "그들은 열린우리당 창당 주역이 되고 초대 당대표, 원내대표 등을 거쳐 2007년 대통령 후보까지 오르기도 한다"며 "민주당의 세대교체를 만들었고 쇄신을 이끌었다. 시대를 이끄는 리더가 됐다. 선배 정치인이 끌어준 것이 아니고 그들이 극복한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70년대생 의원들의 고군분투가 시작된다면 민주당은 역동성을 얻을 것"이라며 "국민의 심장을 울리는 주역이 돼달라"고 주문했다.

hy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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