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연속 이븐파' 임성재, 찰스 슈와브 챌린지 2R 공동 51위

'2오버파 부진' 이경훈, 컷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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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임성재. © AFP=뉴스1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극복한 임성재(24‧CJ대한통운)가 이틀 연속 이븐파에 그치며 상위권과 격차가 벌어졌다.

임성재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 컨트리클럽(파70‧7209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찰스 슈와브 챌린지(총상금 840만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이븐파 70타를 쳤다.

이로써 임성재는 중간 합계 이븐파 140타를 쳐 마이클 톰슨, 해리 힉스(이상 미국), 마티아스 슈와브(오스트리아), 세바스티안 무뇨스(콜롬비아) 등과 공동 51위에 머물렀다.

6언더파 134타로 공동 7위를 마크하고 있는 상위권과는 6타 차다.



임성재는 이달 초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 출전을 위해 한국을 찾았다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우리금융 챔피언십에 나서지 못했고, 지난주 펼쳐진 시즌 2번째 메이저대회 PGA 챔피언십 출전도 무산됐다.

다행히 큰 문제없이 회복한 임성재는 지난 4월말 취리히 클래식 이후 약 1개월 만에 PGA 투어 대회에 참가했다.

첫날 이븐파를 친 임성재는 이날 2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 순주롭게 출발했다. 하지만 6번홀(파4)에서 보기, 9번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범하며 흔들렸다.

임성재는 후반인 10번홀(파4)에서 버디에 성공, 한 타를 줄인 뒤 12번홀과 14번홀(이상 파4)에서 또 다시 버디를 기록하며 기세를 높였다.

그러나 임성재는 16번홀(파3)에서 아쉽게 보기를 적어내며 이틀 연속 이븐파에 머물렀다.

함께 출전한 이경훈(31·CJ대한통운)은 이날 2오버파 72타로 부진, 합계 2오버파 142타로 컷 탈락했다.

한편 합계 9언더파 131타를 기록한 스코티 셰플러(미국)를 비롯해 보 호슬러, 스콧 스탈링스(이상 미국)이 공동 선두에 올랐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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