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여론조사] 서천군수…유승광 38.6% 김기웅 55.6%

김 후보 50대 이상서 우세…40대 이하 오차범위 내 접전
응답자 91% "투표할 것"…기업 유치·일자리 확대 우선 추진해야

[편집자주]

(왼쪽부터) 유승광, 김기웅 서천군수 후보.© 뉴스1

6·1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실시한 충남 서천군수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김기웅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유승광 후보를 오차범위(±4.4%p) 밖에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1 대전충남본부가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20~21일 이틀간 서천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김 후보 55.6%, 유 후보 38.6%를 기록했다. 두 후보의 지지율 차이는 17%p로 김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우위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별 지지율을 살펴보면 김 후보는 60세 이상(61.5%)과 50대(54.4%)에서 절반 이상의 지지를 받았다. 40대에서는 김 후보 49.7%, 유 후보 48.8%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고, 40대 이하에서는 두 후보가 오차 범위 내에서 엎치락뒤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천군수 후보 지지도© 뉴스1

당선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도 김 후보가 전체의 57.2%로 유 후보(35.6%)보다 높았다. 



후보를 선택하는 기준으로는 능력과 경험(29.1%), 도덕성과 청렴성(20.1%)을 손꼽았다. 이어 소속정당(14.8%), 정책 및 공약(13.9%), 지역기여도(10.4%)를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응답했다.

투표 의향을 묻는 질문에는 ‘반드시 투표하겠다’ 66.3%, ‘가급적 투표하겠다’ 24.7%로 응답자의 91%가 투표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투표할 의향이 없다’는 의견은 8.9%에 그쳤다. 가정주부(95.6%)와 판매·생산직 종사자(97.7%)의 투표 의사가 뚜렷했고 20세 이하(29.9%), 학생(20.6%), 무당층(15%)이 투표 참여 의사가 약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천군이 우선 추진해야 할 과제.© 뉴스1

서천군이 우선 추진해야 할 과제로는 기업 유치 및 일자리 확대(37.1%)를 꼽았다. 이어 저출생 및 고령화 문제 해결(22.1%), 문화관광산업 활성화(10.3%), 복지확대(10.2%) 순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56.9%, 더불어민주당 25.2%, 정의당 6.9% 순이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가상번호(90%)와 유선 RDD(10%)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9.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issue78@news1.kr

많이 본 뉴스

  1. 옥중 결혼 꿈꾼 무기수 5일 휴가, 청혼 거절에 "헛되다" 유서
  2. 한혜진 "제발 오지마" 호소…홍천별장 CCTV 찍힌 승용차 소름
  3. 한소희 '프랑스 대학 합격' 거짓말? "예능서 얘기 편집돼 와전"
  4. 유재환 "X파 있다, 섹시 토크도…예비 신부? 내 배다른 동생"
  5. 김희정, 셔츠 한 장 안에 비키니 입고 글래머 몸매 인증
  6. 담배연기가…기안84 'SNL 코리아 5' 방영 중 실내 흡연 논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