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인천 거리유세 중 취객이 던진 철제통에 맞아(종합)

가해자 현장 체포…李, 큰 부상 없이 거리유세 이어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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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20일 인천 계양구 계산3동 일대에서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5.20/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20일 인천 거리 유세 중 신원불상의 시민이 던진 철제용기(통)에 맞는 사고를 당했다.

가해자는 현장에서 경찰에 곧바로 체포됐으며, 이 위원장은 큰 부상을 당하진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위원장 측에 따르면 이 위원장은 이날 오후 9시쯤 인천 계양구 계양구청 앞 먹자골목 일대 상가를 돌며 도보 인사를 하던 중 신원불상의 시민이 던진 철제통에 맞았다.

당초 이 위원장 측은 용기가 공중에서 날아온 것을 보고 상가 2층에서 던진 것으로 알고 2층을 쳐다봤으나, 이 위원장에게 통을 던진 것은 1층 치킨집 야외 테이블에서 술을 마시던 시민인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이 위원장의 유세현장을 촬영한 영상을 보면 이 시민은 이 위원장 일행이 자신의 앞으로 지나가자 테이블 위에 있던 치킨 뼈를 담는 철제통을 들어 공중으로 집어 던지는 장면이 포착됐다.

이후 이 시민은 이 위원장이 통에 맞자 "내가 던졌다"고 말했다. 이에 이 위원장 측 일행이 경찰을 불렀고 이 시민은 유세 현장에 질서유지를 위해 대기 중이던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곧바로 체포됐다.

통을 맞을 당시 이 위원장은 어린 학생과 사진을 찍고 있었다. 현장에는 이 위원장 뿐 아니라 여성 등 다른 시민들도 있던 상황이라 자칫 시민들의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고 이 위원장 측은 전했다.

이 위원장 측 관계자는 뉴스1과 통화에서 "이 후보는 다행히 큰 부상을 당하진 않았다"며 "경찰이 상황을 수습한 뒤 곧바로 거리 유세를 이어갔다"고 말했다.

boazho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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