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서 산 소곱창 안에 소화 안 된 '옥수수 사료' 가득…"역겹다"

국내 한 소비자가 온라인 쇼핑몰에서 주문한 소곱창 속에 소화가 되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 옥수수가 가득했다고 폭로했다.

지난 16일 국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인터넷에서 곱창 산 사람의 후기"가 공유됐다.

작성자는 "인터넷 쇼핑으로 곱창 샀는데 곱창 자를 때마다 소화가 안 된 옥수수가 가득해 리뷰(논평)를 썼다"고 밝혔다.

하지만 작성자가 불평을 담아 쓴 리뷰는 곧 삭제됐고, 판매자는 '제품 문제'를 이유로 환불을 진행했다.



이에 작성자는 "환불 처리하면 리뷰 사라지는 거냐. 내 리뷰가 안 보인다"며 "여기 곱창 사는 사람들에게 '이런 거 나올 수 있으니 살 때 참고하라'고 올린 건데 사라졌다"며 황당함을 표했다.

그가 공개한 사진 속 소곱창에는 소 사료로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옥수수알들이 원형 그대로 남아 있었다.

누리꾼들은 "곱창 같은 내장 음식은 청결이 가장 중요한 데 역겹다", "옥수수 알이 그대로 있는 것은 충격이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sy15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