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1일 백령도에서 해병대 장병들을 만나 "NLL(서해 북방한계선)과 서북도서를 사수하기 위해 스러져간 우리 장병의 뜻을 항상 기리고 무엇보다 그분들의 명예가 모욕되지 않게 올바른 정치를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이 대표는 '취임 즉시 이병부터 봉급 월 200만원' 공약이 2025년까지 단계적 인상으로 속도가 늦춰진 데 대해 사과했다. 그러면서 "올해부터 최대한 빠른 인상을 통해 저희 정부 내에서 공약했던 200만원 수준의 사병 봉급을 달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 대표를 비롯한 한기호·배준영·강대식·정동만·박성민·허은아 등 국민의힘 의원들은 헬기를 타고 인천 옹진군 백령도 제6여단을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했다. 이들은 해병대 명찰이 달린 야전전투복 상의를 입은 채 백령도 곳곳을 둘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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