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호♥이하정, 하늘도 도운 러브스토리…첫 만남에 반해 '직진'(종합)

'신발벗고 돌싱포맨' 10일 방송

[편집자주]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 캡처 © 뉴스1

정준호가 아내 이하정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해 부러움을 삿다. 

10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벗고 돌싱포맨'에는 배우 정준호, 최대철이 등장해 돌싱포맨과 결혼 생활에 대한 얘기를 나눴다. 

이상민은 정준호를 향해 '간 큰 남자'라며 여러 이유를 들었다. 선물받은 꽃바구니로 프러포즈한 사연, 결혼 전 다수의 지인 모임 때문에 이하정이 과로로 쓰러진 사연, 밤 12시에 아내에게 밥 차려 달라고 한 사연 등이 나왔다. 

이 가운데 정준호는 늦은 시각 밥을 차려 달라고 한 이유에 대해 "사람들을 워낙 많이 만나다 보니까 그렇다"라며 민망해 했다. 이에 탁재훈은 "이하정씨가 이혼하자고는 안 해요?"라고 농을 던져 웃음을 샀다.



특히 정준호는 이하정과 처음 만난 인터뷰에서 첫눈에 반했다고 해 설렘을 유발했다. 드라마 촬영 중 인터뷰를 했다며 이하정에게 반한 이유를 고백했다. "빠듯하게 촬영 중이었다. 그래서 (이하정이) 5분 인터뷰 하고 2시간 기다리고 그랬다. 책을 보면서 기다리더라. 4시간 걸쳐서 총 10분 인터뷰한 것"이라고 전했다.

정준호는 "너무 미안했다"라면서도 책을 보면서 다소곳하게 기다리는 그 모습에 반했다고 회상했다. "그때 연기에 집중을 못해서 시청률이 좀 떨어졌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 캡처 © 뉴스1

그는 이하정에게 '직진'했다고 밝혔다. "인터뷰 미안하다고 하고 스태프(제작진)들과 다 같이 식사 대접하겠다고 연락했다"라면서 "다 같이 만났는데 거기서 큰일이 벌어졌다"라고 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정준호는 "동석했던 작가가 늦은 시간이 되니까 먼저 가더라. 아내는 차를 놓고 왔고, 난 매니저를 먼저 보냈었다. 근데 밖에서 함박눈이 내리는 거다. 도로가 마비됐다"라며 "'차도 없으니까 그냥 가시죠, 걸으면서' 했다. 아무도 밟지 않은 눈길을 단둘이 맞으면서 걸어갔고 손을 잡았다"라고 전했다. 

그러다 우연히 한 가게에 들어가게 됐고, 가게 주인은 늦은 시간이었지만 정준호의 팬이라며 열쇠를 맡기고 사라졌다는 것. 정준호는 "여기 키 놓을 테니까 드시고 갈 때 문만 잠그고 가 달라 하더라. 맥주 위치 같은 것도 알려줬다. 그리고 그냥 간 거다"라고 했다.

이들 부부의 운명 같은 스토리에 모두가 놀랐다. 탁재훈, 김준호, 이상민, 임원희 등 돌싱포맨은 "하늘이 도왔네"라고 하더니 이내 "그거 형이 다 준비한 거 아니냐, 알고 보니 그 사장님 연기자였던 거 아니냐"라며 너스레를 떨어 큰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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