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고 싶은 섬’ 보령 장고도…곳곳 인생사진 명소

대천항서 1시간 거리…신비의 바닷길·낙조 등 장관

[편집자주]

보령 장고도에서 바닷길이 열리고 명장섬으로는 낙조가 연출되고 있다.(보령시 제공)© 뉴스1

충남 보령시가 올봄 여행지로 ‘2022년 찾아가고 싶은 섬’에 선정된 장고도를 추천한다고 9일 밝혔다.

행정안전부와 한국섬진흥원이 선정하는 ‘찾아가고 싶은 섬’은 육지에 비해 잘 알려지지 않은 섬의 관광자원을 발굴하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매년 선정하고 있다.

시에서는 2016년 삽시도와 외연도, 2017년 삽시도, 2018년 장고도, 2019년 호도·고대도·소도, 2020년 원산도·녹도·장고도, 지난해에는 삽시도·고대도가 선정된 바 있다.

올해 찾아가고 싶은 섬은 인생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찰칵섬’, 섬에서 동물을 만날 수 있는 ‘동물섬’, 가족과 여행가기 좋은 ‘가족섬’ 등 3개 테마에 맞는 섬을 선정했다.



이중 장고도는 멋진 일몰과 신비로운 바닷길 등 섬 곳곳이 인생 사진 포토존으로 인정받아 ‘찰칵섬’으로 선정됐다.

기암괴석과 백사청송이 해안을 덮은 장고도는 청정해역을 자랑하며, 썰물 때 물이 빠지면 명장섬까지 약 2km에 달하는 광활한 백사장이 드러나며 신비의 바닷길이 열린다.

명장섬을 따라 열린 바닷길은 조개, 낙지, 게 등을 잡을 수 있는 피서를 겸한 가족 단위 체험장일 뿐 아니라, 명장섬 너머로 지는 낙조는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는 최고의 장면을 연출한다.

장고도는 대천항에서 여객선으로 1시간 거리에 있으며, 여객선은 4∼9월 기준 오전 7시 20분, 오후 1시, 오후 4시 등 매일 3회 운항한다. 섬 안에서는 대부분 도보로 이동할 수 있다.

김구연 시 해양정책과장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가족과 함께 장고도의 멋진 자연경관 속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klucky@news1.kr

많이 본 뉴스

  1. 53세 고현정, 핫팬츠에 부츠…MZ세대 뺨치는 힙한 패션
  2. 홍준표 "의사는 공인"…임현택 "돼지 발정제로 성범죄 가담"
  3. 캔맥주 따자 콧물 같은 점액질 '질질'…"제조사, 버리라더라"
  4. 조국 "국민의힘 대표로 한동훈? 땡큐…설마 나를 입틀막"
  5. 줄리엔강, 장모 앞에서 ♥제이제이와 초밀착 스킨십 '민망'
  6. 밥 샙, 두 아내 공개 "침대서 하는 유산소, 스태미나 2배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