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현재 직무수행 '잘못하고 있다' 45%…'잘하고 있다' 42%

한동훈 법무장관 지명 '적합하다' 38%…'부적합' 35%

[편집자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1일 오후 경남 창원시 마산어시장을 방문해 시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하고 있다.(공동취재) 2022.4.21/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현재 직무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평가가 긍정평가보다 우세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2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19~21일 윤 당선인의 현재 국정 수행에 대해 물은 결과 '잘 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45%, '잘하고 있다'는 의견은 42%로 나타났다. 직전 조사 대비 긍정률은 8%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률은 3%p 상승했다.

긍정평가는 국민의힘 지지층(75%), 보수층(65%), 대구·경북(61%)에서 높았다. 부정평가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74%), 진보층(69%), 30·40대(60% 내외) 등에서 높았다. 무당층과 중도층에서는 부정 전망이 각각 42%, 51%였다.

긍정평가 이유를 물은 결과 '공약 실천'(11%), '결단력·추진력·뚝심'(7%), '인사'(6%) 순으로 나타났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인사'(26%), '대통령 집무실 이전'(21%), '독단적·일방적'(9%) 등으로 답했다.



지난 13일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새 정부의 첫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한 게 '적합하다'는 의견(38%)은 '적합하지 않다'는 응답(35%)에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27%는 의견을 유보했다.

보수층은 61%가 적합, 진보층은 61%가 부적합하다고 보며 중도층에서는 비슷하게 갈렸다. 2019년 당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에 대해서는 '적합' 의견이 인사청문회 전 27%, 후 36%로 상승했고 '부적합'은 50%대였다.

이번 조사는 임의 걸기(RDD)로 무선(90%)·유선(10%) 표본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3.1%p(95% 신뢰수준)에 응답률은 10.4%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ysh@news1.kr

많이 본 뉴스

  1. 김호중, 사고 직후 구리 호텔로…"대표·매니저도 만취였다"
  2. 최태원 차녀 민정씨, 10월 결혼한다…상대는 중국계 미국인
  3. '가만 안 둬' 자녀 학폭 처벌에 담임 협박한 현직 경찰관
  4. '우원식 깜짝 당선' 예측한 유인태 "추미애, 친문과 원수"
  5. "제육 먹는데 아드득"…한우 이어 돼지고기서도 '주삿바늘'
  6. '홍콩댁' 김정은, 연봉 10억 남편 직업 공개 "금융업 C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