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앞둔 모리야스 감독 "일본을 바이에른 뮌헨처럼 만들어야"

카타르에서 독일·스페인 등과 E조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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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 © AFP=뉴스1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축구대표팀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처럼 개인 전술과 조직력이 조화를 이룬 팀을 만들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일본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독일, 스페인, 북중미·오세아니아 플레이오프 승자와 함께 E조에 배정됐다. 세계 축구 최강으로 불리는 독일과 스페인이 모두 한 조에 있어 쉽지 않은 여정이 예상된다.

모리야스 감독은 현재 독일과 스페인을 비롯한 유럽을 돌며 본선 상대 국가들을 관찰하고, 동시에 일본의 해외파 선수들을 점검 중이다.

현재 독일에 머물고 있는 모리야스 감독은 일본 매체 '풋볼존'과 진행한 온라인 인터뷰에서 "뮌헨의 경기 방식이 우리가 월드컵 본선에서 추구해야 할 싸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뮌헨은 개개인의 힘도 좋고 팀으로서 하나된 조직력도 좋다. 그 균형이 완벽한 팀"이라는 의견을 피력했다.



이어 "일본 역시 개개인의 힘을 기르며 동시에 조직력도 최대로 올려, 그 시너지를 최대로 만들어야 한다"고 다짐했다.

모리야스 감독은 "특히 2019-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우승했던 뮌헨이 개인과 전술의 조화를 가장 잘 보여주는 팀이라 생각한다"면서 "마침 당시 뮌헨을 이끌던 한지 플릭 감독이 이제는 독일 대표팀 사령탑이 돼 일본을 상대하게 됐다. 그런 독일을 상대로 최대한 좋은 결과를 내는 방법을 연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뮌헨은 분데스리가 31회 우승, UCL 3회 우승 등을 기록한 유럽 최강의 팀이다. 하지만 이번 시즌 UCL에선 비야레알(스페인)에 밀려 8강전에서 탈락했다.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대표팀 감독 © AFP=뉴스1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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