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사 '출마 채비' 김동연 수원, 유승민 성남시민 됐다

金은 수원 광교, 柳는 성남 아들집으로 주소지 옮겨

[편집자주]

김동연(왼쪽) 새로운물결 대표와 유승민(오른쪽) 전 의원이 31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소속으로 경기도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뉴스1
    
경기도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한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와 유승민 전 의원이 경기도로 주소지를 옮겼다.

1일 양측 관계자 등에 따르면 김 대표는 서울 마포구에, 유 전 의원은 서울 강남구에 주소를 두고 있던 서울시민이었다.

공직선거법상 선거일 60일 이전까지는 출마 지역으로 주소지를 옮겨야 하는데 6·1지방선거 출마를 위해서는 4월1일까지 주소지를 이전해야 한다.

두 인사 모두 전날(3월31일) 출마 선언을 했는데 김 대표의 경우 1일 수원시 광교신도시로 주소지 이전을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주택 형태나 매매 여부 등은 사적 영역이어서 알 수 없다는 것이 김 대표 캠프 측 입장이다.

유 전 의원은 정확한 날짜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성남에 거주하고 있는 아들집으로 이미 주소지를 옮긴 것으로 전해졌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나올 김 대표는 도내에서 30년가량 거주했고, 수원시에 위치한 아주대총장도 맡았던 반면 국민의힘 소속 유 전 의원은 경기도에 별다른 연고는 없는 상황이다.

한편 김 대표는 안민석 조정식 의원·염태영 전 수원시장, 유 전 의원은 심재철·함진규 전 의원 등과 경선을 치르게 된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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