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진 고려대 안암병원 교수, 대한갑상선학회 임상연구상 수상

갑상선수술 후 방사성요오드 치료 환자 저요오드식 유지 근거 마련

[편집자주]

김경진A 고려대학교 안압병원 내분비학과 교수(사진제공=고려대학교 안암병원) © 뉴스1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지난 3월 4일부터 5일까지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개최된 2022 대한 갑상선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김경진 내분비내과 교수가 '2022 대한갑상선학회 임상연구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김 교수는 방사성 요오드 치료를 받는 갑상선암 환자들의 1~2주차 저요오드 식단을 비교한 연구를 진행했다. 병원 측에 따르면 김 교수는 'Comparison of one-week and two-weeks low iodine diet for adequate preparation of radioactive iodine therapy with recombinant human thyroid-stimulating hormone'라는 연구로 이 상을 수상했다.

대한갑상선학회 임상연구상은 갑상선 질환의 예방, 진단, 치료 등 임상 분야 발전을 위해 '다기관 협동 임상연구'분야에 대한 연구를 지원하는 상이다.

방사선 치료를 받는 갑상선암 환자들은 방사선 치료 효과를 최대화할 수 있도록 치료 시행 전후로 식사를 통해 섭취하는 요오드양을 제한하는 저요오드식 식사를 한다.



김 교수는 "갑상선암 환자에서 갑상선 수술 후 방사성요오드 치료가 예정된 경우라면 일정기간 동안 저요오드식이를 유지해야 하는데 다기관이 참여한 이번 연구를 통해 저요오드식이 유지기간에 대한 근거를 마련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jjsung@news1.kr

많이 본 뉴스

  1. 김호중, 사고 직후 구리 호텔로…"대표·매니저도 만취였다"
  2. 최태원 차녀 민정씨, 10월 결혼한다…상대는 중국계 미국인
  3. '가만 안 둬' 자녀 학폭 처벌에 담임 협박한 현직 경찰관
  4. '우원식 깜짝 당선' 예측한 유인태 "추미애, 친문과 원수"
  5. "제육 먹는데 아드득"…한우 이어 돼지고기서도 '주삿바늘'
  6. '홍콩댁' 김정은, 연봉 10억 남편 직업 공개 "금융업 C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