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신랑, 알고 보니 불륜으로 태어난 자식…결혼해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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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DB
"예비 신랑이 불륜으로 태어난 자식이었습니다"

20대 여성 A씨는 지난 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 같은 제목의 글을 올린 뒤 "이런 집안이랑 결혼해도 되냐"며 누리꾼들에게 조언을 구했다.

A씨는 "예비신랑 아버지가 아내와 상간녀를 동시에 임신시켰다"며 "아내는 딸을, 상간녀는 아들인 예비신랑을 낳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상간녀와 함께 산부인과에 가는 등 아내는 무시했다"며 "예비신랑의 조부모도 아들만 귀히 여기는 집안이라 원래부터 며느리를 마음에 안 들어 하고 무시했다. 아들을 낳은 상간녀 편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결국 예비신랑의 아버지는 아내와 이혼한 뒤, 상간녀와의 사이에서 두 아들을 낳고 가정을 이뤘다고 한다. 또 세상을 떠나기 전, 상간녀와 두 아들 앞으로 재산을 다 빼돌렸다.

전처는 생활고에 시달리다가 극단적 선택을 했고, 딸은 아버지 가정으로 들어가 학대와 착취를 받았다. 성인이 된 딸은 독립도 못 하고 갖은 협박을 받는 등 대학도 진학하지 못했다고 한다.

A씨는 "현재 전처 딸은 치를 떨며 집을 나와서 소식 끊고 산다더라"라며 "이러한 이야기들은 전처 딸이자, 예비신랑의 이복 누이에게 들은 것이다. 증거도 다 보여줘서 100% 사실"이라고 했다.

이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들은 "절대 결혼하지 마라", "전처 딸이 작정하고 복수하는 건데 남의 가슴에 피멍 들게 한 사람과 엮이고 싶냐", "바람피우는 것도 유전", "극단적 선택까지 몰고 가게 한 그 악독한 집안에 발들이고 싶냐", "신이 주신 기회다. 도망가라", "전처 딸이 너무 안쓰럽다", "정신 차려라" 등 A씨의 결혼을 말렸다.

sb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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