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출과 동시 울진‧삼척, 강릉 옥계‧동해,영월 등 3곳에 헬기 90대 투입
- (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울진‧삼척 51대, 강릉 옥계‧동해 28대, 영월 11대 등
울진 산불 야간 진화작업으로 민가 쪽으로 번지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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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당국이 6일 일출과 동시에 동해안을 휩쓸고 있는 산불 진화에 나선다.
6일 산림청에 따르면 울진‧삼척 51대, 강릉 옥계‧동해망상 28대, 영월 11대 등 총 90대의 진화헬기를 비롯 진화인력을 총동원한 대대적인 진화작업을 펼친다.
경북 울진 산불 사흘째인 6일 산림당국의 적극적인 야간 진화작업으로 민가 쪽으로 번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울진·삼척산불의 경우 산림 1만1711ha가 소실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 울진·삼척지역 463개소, 강릉·동해 87개소의 시설물피해를 본 것으로 잠정 추계했다.
지난 4~5일 강원 삼척‧강릉‧동해 등 영동지역과 영월에서 발생한 산불이 거세게 확산하면서 피해 규모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삼척과 강릉 성산‧옥계, 동해 망상, 영월 김삿갓면 등 도내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산불로 주택 59동이 전소되고 29동은 일부 소실됐다.
이로인해 11명(강릉 7명‧동해 4명)의 이재민과 1598명(삼척 806명‧동해 668명‧강릉 95명‧영월 29명)의 일시 대피자가 발생했다.
산림피해는 삼척 원덕면 260㏊, 강릉 성산 20㏊, 강릉 옥계 450㏊, 동해 망상 250㏊, 영월 75㏊ 등 총 1055㏊로 추정되고 있다. 축구장 1477개 규모의 산림이 이틀 만에 잿더미로 변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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