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성우' 오승룡, 오늘 발인 엄수…유족 슬픔 속 영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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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 뉴스1
성우 오승룡의 발인식이 엄수됐다.

24일 오전 고인의 빈소가 마련된 여의도성모병원 장례식장에서 유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발인식이 거행됐다. 장지는 충남 보령 선영이다.

오승룡은 지병으로 투병해오다가 향년 87세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의 사망 소식을 들은 많은 이들은 안타까움을 표현하며 명복을 빌었다.

1935년생인 오승룡은 1954년 KBS 1기 공채 성우로 입사, 라디오극 연기부터 시사고발 프로그램까지 다양한 장르를 소화했다. 특히 지난 1960년대 MBC 라디오를 통해 방송된 '오발탄' MC로 이름을 알렸다.



또한 라디오뿐만 아니라 TV와 스크린에서도 활약, '조선왕조 오백년', ''어사 박문수', '제1공화국', '상도' 등의 드라마와 영화 '코리안 커넥션'에 출연하기도 했다.

제7회 방송대상 시상식 성우상, 대한민국 방송대상 라디오 연기대상, 2011년 제2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보관문화훈장 등을 받은 오승룡은 한국 방송 역사의 산 증인으로 손꼽힌다.

breeze5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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