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북 26% 폭락, 저커버그 재산 37조 증발…사상최고 수준
-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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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현지시간) 페북의 주가가 26% 이상 폭락하자 마크 저커버그 페북 최고경영자(CEO)의 개인재산도 310억 달러(약 37조) 증발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페북은 뉴욕증시에서 전거래일보다 26.39% 폭락한 237.76 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4분기 실적이 기대치에 못 미쳤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대주주인 저커버그의 개인재산도 310억 달러 정도 감소했다.
페북의 폭락으로 저커버그의 순자산은 약 920억 달러로 감소했다. 이는 전일의 1230억 달러에서 310억 달러 감소한 것이다.
이에 따라 저커버그는 2015년 7월 이후 처음으로 세계10대 부호의 자리에서 물러났다.
하루 310억 달러의 개인자산 손실은 역사상 두 번째다. 가장 큰 개인자산 손실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지난해 트위터 팔로워들에게 회사의 지분 10%를 팔 것이라고 밝히자 하루새 350억 달러가 증발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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