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총 2위' 에코프로비엠, 장 막판 19% '뚝'

모회사 에코프로, 27.64% 급락
임원진 주식 내부거래혐의 알려져

[편집자주]

지난 21일 오후 3시쯤 충북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에코프로비엠 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2022.1.21/뉴스1 © News1 김용빈 기자

코스닥 시가총액 2위 기업 에코프로비엠이 주식 내부거래혐의로 검찰수사를 받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26일 장마감을 앞두고 주가가 급락했다.

에코프로비엠은 이날 전 거래일보다 19.15%(7만7800원) 내린 32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오후 2시경까지 보합권 등락을 거듭하던 주가는 2시45분경 '경영진이 주식내부거래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진 뒤 급락했다.

모회사 에코프로도 전 거래일보다 27.64%(2만3800원) 떨어진 6만23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에코프로비엠 일부 임원진들은 지난 2020년 외부 공급계약을 체결할 당시 내부정보를 이용해 주식거래를 한 정황이 포착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금융당국이 지난해 에코프로비엠을 압수수색했고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에코프로비엠은 전기차에 활용되는 2차전지 핵심 소재인 양극재 제조사다. 2차전지 생산업체 SK이노베이션 등에 소재를 공급하는 등 실적개선 기대감으로 최근 1년간 주가가 120% 이상 급등했다.

지난 18일에는 상장 후 처음으로 셀트리온헬스케어를 제치고 코스닥 시가총액 1위에도 올랐다. 다만 21일 발생한 공장 화재로 주가가 하락해 2위로 내려앉았다.

ausur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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