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 통합지도·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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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남구 석유화학공단. 2019.11.1/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울산 남구는 환경오염행위 사전 차단과 주민 체감환경 개선을 위해 2022년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 통합지도·점검 계획을 수립했다고 24일 밝혔다.

남구지역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는 총 1517곳으로, 남구는 이 중 자율적 환경관리역량을 갖춘 자율점검업소 등을 제외한 1202곳에 대해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분야별로는 대기배출업소 40곳, 폐수배출업소 44곳, 대기·폐수 공통사업장 3곳, 악취배출시설 77곳, 소음진동배출업소 1곳, 비산먼지발생사업장 115곳, 기타수질오염원 121곳, 폐기물배출시설 437곳, 휘발성유기화합물배출시설 52곳, 특정토양오염관리대상시설 185곳, 가축분뇨배출시설 1곳, 오수분뇨처리시설 121곳, 고형연료 5곳 등이다.

남구는 장기간 경기침체로 인한 어려운 기업 현실을 감안해 적발보다는 계도와 개선에 중점을 두고 환경행정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소규모사업장 환경기술 컨설팅 △방지시설 개선자금 지원 △자율점검업소 지정 확대 등 기업자율환경관리 역량을 강화한다.

이밖에 사업장 지도·점검 결과 공개를 통해 주민 알권리를 충족시키는 한편 민관합동점검 및 환경모니터 운영 등 시민환경행정 참여범위를 확대할 나갈 계획이다.

다만 남구는 폐수 무단방류, 방지시설 미가동, 폐기물 불법매립 등 시민들의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폐쇄 명령, 고발 등 강력 대응한다는 입장이다.

남구 관계자는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에 대한 사전예방활동을 더욱 강화하고 지속적인 지도점검과 체계적인 사업장 관리를 통해 시민들이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는 지난해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775곳을 점검해 82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

minjum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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