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화정동 '현대산업개발 아파트 신축공사 붕괴사고'와 관련, 사고수습 당국이 피해자 수색에 난항을 겪고 있다.
건물 고층부에 매몰된 것으로 추정되는 피해자 5명을 구조하기 위해서는 전도될 우려가 있는 타워크레인을 해체해야 하는데 불안정한 요소가 잇따라 발생, 해체작업이 지연되고 있다.
다만 이날 오전부터 사고 현장 상층부 거푸집이 제거되고 있다.
한편 피해자가족협의회는 23일 "사고수습통합대책본부의 상황판단회의에 참석해 구조 현장에 직접 들어가 현대산업개발이 하고 있는 작업을 감시하게 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1일 오후 3시46분쯤 현대산업개발이 시공 중인 아이파크 아파트 201동 건물이 38층부터 23층까지 일부 무너져 내려 작업자 6명이 실종됐다. 1명은 숨진 채 수습됐고 나머지 5명은 구조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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