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찾은 김혜경, 맘카페 회원·문화예술인 만나며 '내조 행보'
-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고향 충북서 이틀간 선거지원
21일 단양·제천 등 방문 예정
[편집자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부인 김혜경씨가 고향인 충북을 찾아 내조 정치로 선거 지원에 나섰다.
김씨는 20일 청주문화제조창에서 청주지역 맘카페 회원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김씨는 "아이를 키우고 일을 하는 여성분들을 만나면 짠하다"며 "아이를 키운 경험이 있어 공감하는 부분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큰언니에게 말하는 기분으로 어려운 점과 하소연하고 싶은 말을 해주면 형부 이재명 후보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했다.
맘카페 회원들은 "언니, 언니"를 외치며 화답했다. 이들은 직접 만든 케이크를 김씨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이날 젊은 엄마들과의 간담회는 비공개로 진행했다.
김씨는 앞서 청주 동부창고와 국립현대미술관을 둘러봤다. 이후에는 지역 문화예술인들을 만나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코로나19로 힘들고 어려운 상황을 많이 듣고 (후보에게) 전달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어릴적 방학 때마다 친척집을 방문한 느낌으로 인사할 예정"이라고 했다.
김씨의 고향은 충북 충주시다.
김씨는 이날 옥천군 통합복지센터를 방문해 전통차 만들기 체험 등 일정을 이어간다.
21일에는 단양 구인사와 제천 등을 방문해 내조 정치를 이어갈 예정이다.
vin06@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