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 시즌2 강원 방문 일정 마지막날인 16일 동해안 최북단 고성 통일전망대를 찾아 강원권의 미래 비전과 남북간 상생을 위한 대북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공약 발표에 앞서 통일전망타워 망원경을 통해 북녘 땅을 바라보며 남북관계의 미래를 전망하고, 강원평화특별자치도 추진 의지를 다졌다.
이 후보는 이 자리에서 '한반도 평화시대를 선도하는 디지털‧그린 뉴딜의 메카 강원도'를 슬로건으로 한 미래 비전을 발표하며 "강원도가 남북평화시대를 선도하는 지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강원평화특별자치도 설치법 제정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금강산 관광 재개를 시작으로 원산-금강산-고성-강릉에 이르는 동해 국제관광 공동특구를 조성하고 세계인이 깊은 관심을 가진 DMZ 평화생태관광을 추진하겠다"며 "관광과 스포츠 등 비정치적 분야 교류부터 시작해 남과 북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실용적 대북정책을 통해 남북 상생을 추구하겠다"고 제안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