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겨울 보내세요"…정읍시, 이웃돕기 성금·물품 줄이어

한국나눔연맹·정읍시 홍보대사 방서희 등 이웃돕기 성금·금품

[편집자주]

  

(사)한국나눔연맹(이사장 안미란)이 24일 정읍지역 저소득 가정을 위해 2700여만원 상당의 쌀(20㎏) 300포와 라면 300상자를 전달하고 있다.© 뉴스1

연말을 맞아 전북 정읍지역에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품 기탁이 이어지고 있어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사)한국나눔연맹(이사장 안미란)은 24일 정읍지역 저소득 가정을 위해 2700여만원 상당의 쌀(20㎏) 300포와 라면 300상자를 전달했다.    

한국나눔연맹은 지난 1월부터 정읍시에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KF94 마스크를 비롯해 라면과 쌀 등 약 36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했다.   

또 3월에는 업무협약을 통해 상호 간 원활한 인적·물적교류와 신뢰를 바탕으로 어려움에 놓인 취약계층에 대한 사례개발과 자원 연계를 함께 하기로 협의 한 바 있다.  



방서희양과 아버지 방승환씨(오른쪽)가 정읍시에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 뉴스1

같은 날 정읍시 홍보대사 방서희양은 아버지 방승환씨와 함께 정읍시청을 방문해 성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방서희양은 정읍 출신의 인기 트로트 신동으로 평소 트로트 대회에서 받은 상금 일부를 기부하고, 노래로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펼치며 지속적인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내장상동 사무소에 익명을 요청한 한 기부자가 전달한 쌀.© 뉴스1

익명을 요구한 한 기부 천사도 지역 내 소년소녀가정 세대에 전달해 달라는 내용이 담긴 편지와 150만원 상당의 백미 50포를 내장상동 사무소에 전달했다.   

정읍 정우중학교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불우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마스크와 인절미떡을 정우면에 전달하고 있다. © 뉴스1

정우중학교 학생들과 교직원들은 십시일반 마음을 모아 마스크와 일회용 밴드, 인절미 등 40만원 상당의 물품을 구매 후 정성스럽게 포장해 정우면에 전달했다.  

정읍시 북면 ㈜하림(대표 박길연)은 지역 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이웃돕기 성금 150만원과 700만원 상당의 라면 100상자를 북면사무소에 전달했다.   

대덕농장 최명기 대표와 정주가축약품 민장용 대표는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도와달라며 덕천면에 각각 100만원씩 200만원을 전달했다.   

신태인읍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 어르신은 지역 내 어려운 조손가정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을 50만원을 전달했다.        
 
또 초산동 꿈의교회(김문호 목사)는 30만원 상당의 백미(10㎏) 10포를, 영원면 여성의용소방대(대장 강희옥)는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 30만원을, 근로복지공단 정읍어린이집은 원생들이 직접 참여한 바자회에서 모인 수익금 27만5100원을 전달하며 사랑의 온도를 높이는 데 힘을 보탰다.

유진섭 시장은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에게 관심과 온정을 나누어 주신 모든 분들께 무한한 감사 말씀을 드린다”며 “전달받은 성·금품은 지역 내 어려운 여건 속에서 힘들게 지내고 있는 취약계층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jc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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