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누리카드 연말까지 꼭 사용하세요"…대구시, 잔액 26억원 소멸위기


                                    

[편집자주]

대구 문화누리카드.© 뉴스1

“문화누리카드 충전금을 연말까지 꼭 사용해주세요.”

대구시가 16일 “올해분 문화누리카드 잔액 26억5000만원이 아직 사용되지 않고 있다. 31일까지 사용하지 않으면 자동소멸된다”며 “반드시 문화누리카드안에 남은 충전금을 올해 안에 사용해달라”고 당부했다.

대구시는 지난 2월,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6살 이상 저소득층 12만5000명한테 문화누리카드에 1인당 10만원씩 충전하는 방법으로 125억원을 지급했다.

이 문화누리카드는 대구시내 가맹점 950여곳에서 도서구입, 영화 및 공연 관람, 체육용품 구입, 체육시설 이용, 여행 및 관광 등에 사용이 가능하다. 전화 주문 또는 찾아가는 문화서비스에도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아직 문화누리카드 충전금 26억원이 사용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는 전체 대상자 10%에 해당되는 저소득층 1만2177명이 아직 한푼도 사용하지 않은 문화누리카드 충전금 12억원도 포함돼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시 관계자는 “문화누리카드를 사용해야 할 사람이 숨졌거나, 카드에 10만원이 충전됐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는 경우, 요양원 등에 장기입원해서 주소지로 보낸 연락이 닿지 않는 경우 등 여러가지 사정으로 충전금 26억원이 아직 사용되지 않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대구시는 “행정복지센터에서 도움을 받거나 문화누리카드 홈페이지 등에서 잔액조회를 확인할 수 있다“며 “문화누리카드는 내년에는 사용할 수 없어 꼭 올해안에 사용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내년 문화누리카드는 신청을 않아도 저소득층에 1인당 10만원씩 지원금이 자동충전되며, 2월3일부터 사용이 가능하다.  

k586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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