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이준석 "윤석열, 국민에게만 빚진 사람"…걱정거리는 이재명 아닌 '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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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상임선대위원장이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 참석, 윤석열 대선 후보에 대한 지지를 강력히 호소했다.

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 경기장 케이스포(KSPO)돔에서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가 공식 출범됐다.

이날 이 대표는 연설을 통해 "선거를 90여일 앞둔 지금 제 머릿속은 어느 때보다 복잡하다"며 "걱정이 되기도 하고, 이 시대적 사명을 완수하지 못할까 두렵기도 하다"고 운을 뗐다.

이 대표는 그 두려움이 상대 진영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게 있지 않다며 "이 후보는 어떤 민주당 후보보다 도덕적 결함이 많은 후보다. 포퓰리즘으로 점철된 그의 정책은 깊이가 얕고, 무엇보다 문재인 정부의 실정을 정면으로 비판할 용기조차 없는 나약한 후보"라고 비판했다.



또 이 대표는 "(당 대표로서) 우리 제1야당이 국정농단과 탄핵의 상처와 무능을 넘어 새로워졌는가에 대한 고민을 한다"며 "27세에 원없이 뛰어 탄생에 일조했던 박근혜 정부가 간신과 비선실세의 늪에 빠져 제 노력이 훈장이 아니라 멍에가 돼 돌아왔을 때 느꼈던 좌절감은 정치에 대한 저의 관점을 바꿔놨다"고 털어놨다.

또 앞서 선대위 구성 과정에서 벌어진 잠행 행보를 의식한 듯 이 대표는 "제가 며칠간 초래한 혼란에 대한 비판은 달게 받겠다"며 "하지만 표를 얻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는 윤 후보와 우리들의 순수한 노력 사이로 남을 깎아내리고 이간질해 본인의 자리를 만드려고 하는 사람들이 들어오지 않았으면 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윤 후보는 정치 신인이기 때문에 지금까지 정치권의 복잡한 이해관계에서 자유롭다"며 "정치에 입문한 지 4개월 만에 대선 후보가 됐기 때문에 오직 국민 여러분에게만 빚을 진 사람이다. 어느 정권에서도 묵묵히 할 일을 해왔고, 탄압 받을 때는 묵묵히 기회를 기다릴 줄 아는 우직한 우리의 지도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마지막으로 이 대표는 젊은 세대와의 소통을 강조하며 "훌륭한 후보가 선출됐고, 세대와 이념을 아우르는 훌륭한 선대위를 구성했다"며 "국민 여러분과 당원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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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onz@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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