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홍 수습한 윤석열·이준석, 4일 부산에서 선거운동 본격 시작

부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선거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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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왼쪽부터), 윤석열 대선 후보, 김기현 원내대표가 3일 오후 울산 울주군 한 식당에서 손을 맞잡고 만세를 하고 있다. 2021.12.3/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내홍을 봉합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4일부터 본격적인 합동 선거전을 시작한다.

윤 후보와 이 대표,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지난 3일 울산 울주군의 한 식당에서 만나 대선 관련 모든 사항을 공유하고 직접 소통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이들은 4일 부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선거전에 나서기로 합의했다.

김기흥 선대위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회동 직후 브리핑에서 "윤석열·이준석·김기현 3각 편대가 4일 부산에서 바로 선거운동을 시작한다"며 "박형준 부산시장, 부산 국민의힘 의원들과 당협위원장들이 같이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범수 당대표 비서실장도 "일단 부산에서 출발한다는 의미로 윤 후보와 이 대표가 선거운동을 시작한다"며 "PK(부산·경남)가 전체 선거의 방향을 잡을 수 있어 제일 남쪽에서부터 선거운동을 시작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도 국민의힘 선대위에 총괄선대위원장으로 참여하기로 했지만 4일 부산 공동 선거운동 참여는 어려운 것으로 전해졌다.

윤 후보와 이 대표, 김 원내대표는 지난 3일 울산 회동에서 긴밀히 집적 소통을 강화하기로 했다.

김 수석부대변인은 "대선에 관한 중요사항에 대해 후보자와 당대표, 원내대표는 긴밀히 모든 사항을 공유하며 직접 소통을 강화하기로 했다"며 "특히 젊은 세대에 대한 적극적인 소통과 정책 행보가 이번 선거의 가장 중요하다는 점에 대해 의견을 같이했다"고 말했다.

임승호 당 대변인도 "후보자의 당무우선권에 관해서는 후보자는 선거에 있어서 필요한 사무에 관해 당대표에 요청하고, 당대표는 후보자의 의사를 존중해 따르는 것으로 당무우선권을 해석하는 것으로 의견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yos54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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