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금리 단기물 중심 상승…3년물 3.2bp↑

물가 서프라이즈 영향 미미…美 금리 반등에 동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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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협회 제공) © 뉴스1

2일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금리가 단기물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날 3년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일 대비 3.2bp(1bp=0.01%) 상승한 연 1.845%로 마감했다.

2년물과 5년물도 각각 1.1bp, 1.8bp 올라 1.708%, 1.986%를 기록했다.

10년물은 2.198%로 1.6bp 상승했고, 20년물과 30년물도 각각 0.5bp, 1.3bp 오르면서 2.203%, 2.176%로 마쳤다.



이날 국고채 금리는 국내 소비자물가 서프라이즈에도 불구하고 오전 중에는 하락세를 보였지만 미국 국채 금리가 오르면서 동반 상승했다.

미국 10년물 국고채 금리는 전날 하락세를 보이며 1.40%까지 내려 앉기도 했지만, 현재는 1.45%대로 반등했다. 2년물 역시 0.55%까지 하락했었지만, 현재는 0.60%를 돌파했다. 급락에 대한 되돌림이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3.7% 상승해 2011년 12월(4.2%)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석유류와 농·축·수산물 등의 상승세가 가팔랐는데, 최근 유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물가 서프라이즈가 오래 지속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에 따라 채권시장도 물가 서프라이즈에 큰 반응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min7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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