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그룹, 캐나다 프리사이슬리社 2045억원에 인수

MEMS 설계 전문기업…자율주행車 라이다 기술 등 보유

[편집자주]

한국앤컴퍼니 본사 전경© 뉴스1

한국앤컴퍼니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캐나다 프리사이슬리 마이크로테크놀로지(Preciseley Microtechnology corporation) 지분 약 60%를 2045억원에 공동으로 인수한다고 30일 공시했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이날 사모펀드 운용사 에이스에쿼티파트너스(PE)와 프리사이슬리사 경영권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인수 지분은 약 60%으로 한국앤컴퍼니가 1227억원(지분 36.71%),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818억원(24.48%)을 투입해 인수하는 형태다. 추후 우선주 소각 예정으로 최종 지분율은 57.1%가 될 예정이다.

프리사이슬리 마이크로테크놀로지는 광학 MEMS(미세전자기계시스템) 설계 전문 기업이다. 광학 MEMS는 △라이다(LiDAR) △5G광통신 네트워크 △자율주행솔루션 △의료영상장비 △메타버스 △항공우주 정보통신용 부품으로 활용된다.

프리사이슬리 마이크로테크놀로지는 MEMS 미러 시장에서 확고한 기술력으로 시장점유율 1위 차지하고 있다. 글로벌 IT 및 통신 업체들이 주요 고객이다.



한국앤컴퍼니는 미래 성장 포트폴리오인 'S.T.R.E.A.M'을 기반으로 이번 인수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S.T.R.E.A.M은 △친환경 배터리·신재생 에너지(Smart Energy) △타이어·관련 핵심 산업(Tire & Core biz) △미래 신기술 활용 사업 다각화(Rising Tech) △전동·전장화 부품, 기술, 솔루션(Electrification) △로봇·물류 등 자동화 및 효율화(Automation) △모빌리티 산업 전반(Mobility) 등을 말한다.

한국앤컴퍼니 관계자는 "프리사이슬리 마이크로테크놀로지는 미래 성장과 함께 추가적인 비즈니스 확장성이 높은 기업"이라며 "라이다 센서용 MEMS는 자사의 글로벌 네트워킹을 기반으로 자율주행차 도입을 앞당기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ideae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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