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근택, 尹캠프 합류 이수정에 "국회의원 한 번 하고 싶다고 하라"

"정치에 관심 없다면 선거철마다 여의도 기웃거릴 필요있나"

[편집자주]

현근택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 2018.3.13/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현근택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30일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합류한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를 겨냥해 "솔직하게 '정치에 관심이 많다. 국회의원 한 번 하고 싶다'고 하면 안 되나"라고 비판했다.

현 대변인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언제까지 본인의 선택에 대하여 다른 핑계를 댈 건가. 정치에 관심이 없다면 선거철마다 여의도에 기웃거릴 필요가 있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현 대변인은 이 교수가 '이재명 후보의 교제살인 변론을 보고 국민의힘 합류를 결심했다'고 밝힌 인터뷰 기사를 게재하고 "누가 들으면 정치에 관심이 없고 중립적이던 사람이 국민의힘을 선택한 것으로 알겠다"고 지적했다.

현 대변인은 또 "이 교수에게 묻겠다. 2020년 7월 미래통합당 성폭력특위 위원이 된 것은 민주당의 영향인가"라고 따져물었다.



이어 "2020년 10월 국민의힘 재보궐선거 경선준비위 위원이 된 것도 민주당의 영향인가"라며 "2021년 2월 서울시장 나경원 예비후보 자문역이 된 것도 민주당의 영향인가. 언제까지 본인의 선택에 대하여 다른 핑계를 대실 건가"라고 날을 세웠다.

현 대변인은 그러면서 "지금이라도 선대위원장을 그만두고 시민단체에서 활동하는 것이 맞지 않나"라며 이 교수의 국민의힘 선대위 합류를 거세게 비판했다.

한편 국민의힘 최고위원회는 전날(29일) 중앙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에 이 교수를 비롯해 홍준표 의원 측에서 뛰었던 5선의 조경태 의원 등을 인선했다.

dahye18@news1.kr

많이 본 뉴스

  1. 옥중 결혼 꿈꾼 무기수 5일 휴가, 청혼 거절에 "헛되다" 유서
  2. 한혜진 "제발 오지마" 호소…홍천별장 CCTV 찍힌 승용차 소름
  3. 한소희 '프랑스 대학 합격' 거짓말? "예능서 얘기 편집돼 와전"
  4. 유재환 "X파 있다, 섹시 토크도…예비 신부? 내 배다른 동생"
  5. 김희정, 셔츠 한 장 안에 비키니 입고 글래머 몸매 인증
  6. 담배연기가…기안84 'SNL 코리아 5' 방영 중 실내 흡연 논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