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이재명보다 먼저 호남 찾은 김혜경…"죄송하다" 눈물

현장실습중 숨진 홍정운군 49재 참석해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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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부인 김혜경 씨가 지난 21일 오전 국립대전현충원 연평도 포격과 제2연평해전 전사자 묘역을 찾아 참배를 마치고 둘러보고 있다. 2021.11.21/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부인 김혜경씨가 이 후보의 호남 일정이 시작되기도 전에 호남 지역을 찾아 민심 호소에 나섰다. 지난 대선 때 '호남특보'를 자처했던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의 그림자 내조와도 닮은 모양새다.

25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혜경씨는 이 후보의 '매타버스'(매주타는 민생버스)의 세 번째 지역인 호남 일정이 시작되기 이틀 전인 24일부터 호남 지역을 먼저 찾아 민심 다지기에 주력하고 있다.

김씨는 전날(24일) 여수에서 현장실습을 하다 사망한 고(故) 홍정운군의 49재에 참석해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김씨는 홍군의 49재에서 홍군 어머니의 손을 잡고 "무슨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 정말 죄송하다"고 말했다.

배우자실장인 이해식 의원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은 사진을 올리면서 "김여사가 말한 '죄송한 마음'은 우리 모두가 홍군에게서 느낄 수밖에 없는 빚진 마음을 표현한 것"이라며 '따뜻한_혜경씨'라는 태그를 달았다.

김씨는 같은 날 광주 소화자매원에서 고 조비오 신부를 기리는 행사에 참여해 조 신부의 조카 조영대 신부를 만나기도 했다.

김씨는 이날도 비공개 일정으로 호남 일대를 다닌 후, 다음날에는 이 후보와 함께 3박 4일간의 호남 '매타버스'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그가 지난 충청권 매타버스 일정에서 지역민을 끌어안고 이 후보 옆 '밀착 내조'를 한 점을 비춰볼 때, 이번 일정에서도 전면 등장해 민심 호소에 나설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부인 김혜경 씨가 지난 21일 오전 국립대전현충원 연평도 포격 전사자 묘역과 제2연평해전 전사자 묘역을 찾아 참배한 뒤 묘비를 살펴보고 있다. 2021.11.21/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부인 김혜경 씨가 지난 21일 오전 국립대전현충원 연평도 포격과 제2연평해전 전사자 묘역을 찾아 참배를 마치고 둘러보고 있다. 2021.11.21/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부인 김혜경 씨가 지난 21일 오전 충북 청주시 육거리종합시장에서 워머를 착용하고 있다. 2021.11.21/뉴스1 © News1 김용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부인 김혜경 씨가 지난 21일 오전 충북 보은군 보은마루에서 열리는 '판동초등학교 학생들과 함께하는 국민반상회'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하며 지지자들에게 엄지를 치켜들고 있다. 2021.11.21/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newskij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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