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추위 시작' 전국 비·강풍…서울 낮 11도·광주 13도(종합)

새벽부터 전국 10~40㎜ 비…일부 산지엔 눈
낮 최고기온 10~19도, 전날 '입동'보다 3~8도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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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 입동인 7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가을날씨를 만끽하고 있다. 2021.11.7/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월요일인 8일 전국에서 비가 내리고 강풍이 불겠다. 또한 절기상 '입동'인 전날보다 낮 기온이 3~8도 떨어지며 쌀쌀한 날씨를 보이겠다.

기상청은 이날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은 후 다시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고 예보했다.

산둥반도 부근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새벽 서해5도와 전남 서해안, 제주도부터 비가 시작돼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비는 오후 들어 서쪽 지역부터 차차 그치겠다. 다만 늦은 오후부터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수도권, 강원 내륙, 충청 북부, 전북 동부에 비가 오고 강원 산지에는 눈이 내려 조금 쌓이는 곳이 있겠다.



이외 중부 내륙의 해발고도 1000m 이상 산지나 제주도 산지에도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10~40㎜이며, 제주도 산지나 지리산 부근은 60㎜ 이상으로 예상된다. 강원 산지 예상 적설량은 1㎝ 내외다.

또한 5㎞ 상공으로 영하 25도 이하의 찬 공기가 유입돼 대기가 매우 불안정해지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짧은 시간 동안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10~30㎜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경상권 일부에는 우박도 떨어지겠다.

전국 해안과 중부 내륙, 전라권 서부 내륙, 경북 북부 내륙에서는 시속 35~60㎞, 순간풍속 70㎞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겠다. 그밖의 지역에서도 30~50㎞, 순간풍속 55㎞ 내외의 강한 바람이 예상된다. 

낮 기온은 아침부터 북서쪽에서 남하하는 찬 공기의 영향으로 7일보다 3~8도 낮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9~17도, 낮 최고기온은 10~19도로 예상된다.

지역별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10도 △춘천 9도 △강릉 14도 △대전 12도 △대구 11도 △부산 17도 △전주 12도 △광주 12도 △제주 15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1도 △인천 12도 △춘천 13도 △강릉 18도 △대전 13도 △대구 16도 △부산 19도 △전주 14도 △광주 13도 △제주 1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 영향으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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