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백건우 “윤정희 동생, 오히려 21억 몰래 인출“…'PD수첩' 보도 반박
(서울=뉴스1) 이동원 기자
백건우, 딸 향한 인신공격.."참을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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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백건우(75)가 2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초동 흰물결아트센터에서 MBC 'PD수첩' 9월 7일 방송 '사라진 배우, 성년후견의 두 얼굴' 편의 내용을 반박, 해명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백건우의 법률대리인 정성복 변호사도 함께 자리했다.
백 씨는 아내인 배우 윤정희(77)의 알츠하이머 증상이 심각한 수준이라며, 윤정희의 동생이 자신의 연주료 21억 원을 무단 인출한 것이 사건의 발단이라고 밝혔다. 또 백건우는 'PD수첩'의 취재 내용이 잘못됐다면서 윤정희 동생에 대해선 사기 혐의로 형사고발을 했다고도 했다.
또 이번 방송으로 명예가 훼손됐고 정신적 고통을 입었다며 언론중재위원회에 정정보도 및 11억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조정을 신청했다
부인 윤 씨는 지난 2017년 알츠하이머 진단을 받은 후 현재 프랑스 파리에 거주 중이다. 윤씨 남동생은 지난 2월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 "우리 누나를 구해주세요"라고 글을 올리며 윤정희가 파리에서 방치되고 있다는 주장을 했고, 이에 백 씨는 윤정희가 평안한 생활을 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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