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25% 윤석열 20% 유승민 13%…洪, 보수·당 지지층서도 '추격'

NBS 조사결과
4자대결시 이재명 모두 우세…李 35% 윤석열 28%, 李 34% 홍준표 29%

[편집자주]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국민의힘 대선 후보 적합도에서 홍준표 후보가 윤석열 후보에 오차범위 내에서 우세를 보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여론조사업체 4개사가 성인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지난 25~27일 실시해 이날 발표한 10월 4주차 전국지표조사(NBS·National Barometer Survey)를 보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적합도는 홍 후보가 25%로 1위를 기록했고 윤 후보 20%, 유승민 후보 13%, 원희룡 후보 4% 순으로 나타났다. 태도 유보(없다+모름,무응답)는 38%였다.

지난주 조사인 10월3주차 조사에 비해 홍 후보는 3%p 상승했지만 윤 후보는 5%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 후보의 '전두환 옹호' 발언과 '개 사과' 논란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윤 후보(47%)가 홍 후보(38%)를 9%p 앞섰다. 다만 지난주 조사에서 54%를 기록했던 윤 후보는 7%p 하락했고 28%에 불과했던 홍 후보는 지난주보다 10%p 오르면서 격차가 한자릿수로 줄었다. 



보수층에서도 윤 후보는 지난 조사에 비해 44%에서 36%으로 8%p 하락했고 홍 후보는 23%에서 31%로 8%p 오르면서 격차가 급격히 줄어든 모습이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까지 반영한 '4자 가상대결'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국민의힘 대선 후보들에 모두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후보는 윤 후보(28%), 안철수 대표(8%), 심상정 후보(6%)와의 4자 가상대결에서 35%의 지지율로 윤 후보를 7%p 앞선 1위를 기록했다. 홍 후보를 포함한 4자 가상대결에서도 이 후보 34%, 홍 후보 29%, 안 대표 9%, 심 후보 7% 순으로 이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홍 후보를 앞섰다. 

이 후보는 원 후보(21%), 유 후보(15%)가 포함된 4자 가상대결에서도 35%의 지지율로 모두 선두를 유지했다.

내년 실시되는 제20대 대선에 대한 인식을 물은 결과, 정권심판론이 49%를 나타냈다. 전주 51%를 기록하며 과반을 기록했지만 다시 절반 아래로 하락한 것이다. 안정적 국정운영을 위해 여당 후보에 투표하겠다는 국정안정론은 전주 대비 1%p 오른 41%였다.

이번 조사는 성·연령·지역으로 층화된 가상번호 내 무작위 추출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 응답률은 27.9%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m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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