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기독병원, 감염병 전담병원 개소…음압시설 갖춘 29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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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내 광주 남구청장과 최용수 광주기독병원 병원장이 25일 감염병 전담병원 개소식에 참석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광주기독병원 제공)© 뉴스1

광주기독병원이 25일 코로나19 중등증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감염병 전담병원 개소식을 갖고 감염병 대응체계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감염병 전담병원이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국가 또는 지자체로부터 감염병전담병원으로 지정받은, 환자분류 기준 상 중등증(중등도 위험군) 치료·관리를 전담하는 병원이다.

지난 9월 비수도권 내 300~700병상 종합병원 중 코로나19 치료병상을 운영하지 않고 있는 병원을 대상으로 허가병상의 5%를 감염병상으로 확보하도록 하는 행정명령에 의해 광주기독병원은 병동 1곳 29병상을 음압시설을 갖춘 감염병 전담병상으로 전환하게 됐다.
 
중등증 환자는 이송된 구급차로부터 병동 외부의 정해진 입구를 통해 병동에 입실하게 되고 병원 내 다른 동선을 통해서는 들어갈 수 없으며 모든 입·퇴원 수속은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이날 광주기독병원 감염병 전담병원 개소식과 대응체계 모의훈련에는 최용수 병원장과 김병내 남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최용수 광주기독병원장은 "이곳에서 입원 치료를 받게 될 환우들을 치료하고 섬기며 코로나 극복을 위해 모든 직원들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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