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결장' 토트넘, 네덜란드 원정서 비테세에 0-1로 져…조 3위

UECL 조별리그 3차전서 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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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비테세를 상대로 졸전 끝에 0-1로 졌다. © AFP=뉴스1

손흥민과 해리 케인 등 주력 선수들이 대거 빠진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UECL)에서 한 수 아래의 전력으로 꼽히는 SBV 비테세(네덜란드)에게 패했다.

토트넘은 22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아른험 헬러돔에서 열린 비테세와의 UECL 조별리그 G조 3차전에서 0-1로 졌다.

앞서 스타드 렌(프랑스)과 2-2로 비기고 무라(슬로베니아)를 5-1로 이긴 토트넘은 이날 조별리그 첫 패배를 기록했다. 1승1무1패(승점 4)가 된 토트넘은 순위가 1위에서 3위로 내려앉았다. 비테세는 2승1패(승점 6)로 조 2위에 올라섰다.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토트넘 감독은 이날 주축 선수들을 제외하고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오는 24일 웨스트햄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차전 원정 경기를 대비해 손흥민과 케인을 비롯해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위고 요리스 등 주전 선수들을 명단에서 제외했다.



손흥민과 케인이 빠진 공격진에는 스티브 베르바인, 브라이언 힐, 데인 스칼렛이 맡았다. 그러나 기대와 달리 슈팅을 7개(비테세 15개) 밖에 기록하지 못하며 졸전을 펼쳤다. 이 중 유효 슈팅은 하나 뿐이었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토트넘은 후반 초반 힐의 왼발 중거리슛이 크로스바를 맞고 튕겨져 나오며 아쉬움을 남겼다.

계속해서 토트넘이 공격에 고전하던 비테세가 먼저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33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엘리 다사의 크로스를 막시밀리안 비테크가 페널티 아크에서 왼발 발리슛으로 마무리했다.

비테세는 주도권을 잡고 계속 토트넘을 압박했고, 결국 한 골의 리드를 잘 지켜 홈에서 토트넘을 제압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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