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현장]경기도청 앞에서 보수진영-이재명 지지자들 '대장동' 신경전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 “이재명, 특검 받아야”
진보 진영 “화천대유는 국힘당 게이트”

[편집자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가 18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된 가운데 경기도청 정문 앞에서는 우리공화당 등 보수단체 회원과 이재명 지사의 지지자들이 몰려들었다./© 뉴스1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가 18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된 가운데 경기도청 정문 앞에서는 우리공화당 등 보수단체 회원과 이재명 지사의 지지자들이 몰려들었다.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는 임시로 설치한 가설무대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향해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에 대한 특검 수용을 촉구하기도 했다.

조 대표는 2016년 개봉한 영화 ‘아수라’를 언급하면서 “이 지사에 대한 대장동 의혹이 영화 아수라처럼 되고 있다. 이 지사는 특검을 즉각 받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배우 정우성·황정민 등이 출연한 영화 아수라는 가상의 도시인 ‘안남시’ 개발을 둘러싼 정치 비리를 다루고 있다.



조 대표는 이와 함께 대장동 개발 사업과 관련해 △인허가권자가 공범이다 △기획자가 공범이다 △초과이익 환수조항 삭제한 결재권자가 공범이다 등 6대 의혹을 제기했다.

반면 이재명 지사의 지지자들은 대장동 의혹에 대해 “화천대유는 국민의힘 게이트다”라며 맞불을 놓았다.

이들은 이와 함께 “화천대유와 국민의힘은 한패거리” “화천대유 누구꺼? 국민의힘꺼”라며, 국민의힘이 오히려 석고대죄 해야 할 사안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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