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대장동 의혹 수사팀, 대검에 검사 2~3명 증원 요청

주요인물 수상한 자금 흐름 면밀 추적 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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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 대장동 특혜 의혹의 핵심인물인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가 피의자 신문으로 조사를 마치고 12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을 나서고 있다. 2021.10.12/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수사팀이 대검찰청에 검사 추가 파견을 요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대장동 의혹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은 대검찰청에 타 청 검사 2~3명을 추가 파견해달라고 요청했다. 대검찰청은 파견 여부를 검토 중이다. 검사가 추가 파견될 경우 전담수사팀 인력은 20명이 넘을 전망이다.

수사팀 보강을 통해 사건 주요 인물들의 수상한 자금 흐름을 더 면밀하게 추적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사건 핵심 인물인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는 755억원의 뇌물공여, 1100억원대의 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배임, 55억원대의 횡령 혐의를 받는다.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은 김씨로부터 5억원, 2013년 위례신도시 개발 사업자 정모씨로부터 3억원 등 총 8억원을 받은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또 유 전 본부장이 토목건설업체 대표 나모씨에게서도 8억3000만원을 수수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수사팀은 인원을 보강하고 자금 흐름을 정확히 파악·분석해 구체적인 범죄 수익 등을 파악한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chm646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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