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캐머러 "빨리 가려면 혼자, 멀리가려면 함께" 한미동맹 강조

주한미군사령관, 향군 회장과 북한 미사일 도발 등 논의

[편집자주]

폴 라캐머러(오른쪽)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이 16일 용산 메인포스트에서 김진호 대한민국재향군인회 회장과 만나 최근 아프가니스탄 사태와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도발 등 안보현안에 대해 논의했다.(향군 제공)© 뉴스1

"빨리 가려면 혼자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

이는 아프리카 속담으로 폴 라캐머러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이 16일 김진호 대한민국재향군인회 회장(제28대 합동참모본부 의장)을 만나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한 말이다.

17일 향군에 따르면 라캐머러 사령관은 전날 용산 메인포스트에서 김 회장과 만나 최근 아프가니스탄 사태와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도발 등 안보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라캐머러 사령관은 또한 "한반도 연합방위태세와 한미동맹은 그 어느 때 보다 확고하다"며 "한미동맹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은 물론 동북아시아 정세와 안보의 근간으로 무엇보다 파트너십이 중요하다"고 했다.



그는 '파이트 투 나잇'(Fight to night·즉각 전투준비태세)을 위해 지휘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향군 원로들의 조언에 귀를 기울이겠다"고도 했다.

아울러 김 회장은 향군이 한미동맹 강화를 '3대 안보활동' 중점으로 선정하고 활동한 사례를 소개하면서 "향군은 앞으로도 우리 안보의 핵심축인 한미동맹 강화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연말에 주한미군 장병들을 위한 음악회 등을 계획 중"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ntiger@news1.kr

많이 본 뉴스

  1. 옥중 결혼 꿈꾼 무기수 5일 휴가, 청혼 거절에 "헛되다" 유서
  2. 한혜진 "제발 오지마" 호소…홍천별장 CCTV 찍힌 승용차 소름
  3. 한소희 '프랑스 대학 합격' 거짓말? "예능서 얘기 편집돼 와전"
  4. 유재환 "X파 있다, 섹시 토크도…예비 신부? 내 배다른 동생"
  5. 김희정, 셔츠 한 장 안에 비키니 입고 글래머 몸매 인증
  6. 담배연기가…기안84 'SNL 코리아 5' 방영 중 실내 흡연 논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