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승범 금융위원장·정은보 금융감독원장, 내일 취임 후 첫 회동

가계부채 등 풀어갈 과제 산적…갈등 봉합 기대감도

[편집자주]

고승범 금융위원장(왼쪽)과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오른쪽)©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고승범 금융위원장과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이 취임 후 첫 번째 회동을 갖는다. 가계부채 관리 등 현안과 관련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고승범 금융위원장과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은 2일 비공개 회동을 가질 예정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새로 취임한 만큼 인사 차원에서 만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첫 회동이지만 풀어가야 할 과제가 산적한 만큼 현안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가계부채 관리, 머지포인트 사태 수습부터 금융회사 최고경영자(CEO) 제재 문제까지 두 기관이 풀어나가야 할 과제가 쌓여있는 상황이다.

금융권에선 예전처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갈등을 빚진 않을 것이라 내다보고 있다. 정통 경제관료 출신인 고 위원장과 정 원장이 행정고시 28회 동기인데다,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에서 한솥밥을 먹던 사이였기 때문이다. 그간 양 기관은 금융감독원장의 인사권, 금융감독체계 개편 등을 두고 여러 차례 충돌해왔다.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내정자 시절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한 몸처럼 움직여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기획재정부 등 관계기관과 협력은 당연히 해야 하는 것인데 그중에서도 제일 중요한 게 금감원"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hyu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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