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49세 10부제 예약률 61.3%…26~29일 접종 백신은 화이자(상보)

18~49세 기접종·다른 대상군 예약까지 합산하면 77% 참여
29일 이후 접종 백신 종류는 공급 일정 따라 주단위 개별 안내

[편집자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20일 서울 양천구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의료진이 시민에게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2021.8.20/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18~49세 연령층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기접종했거나 예약을 완료한 사람이 인구대비 77%인 것으로 나타났다. 오는 26일 시작되는 18~49세 연령층 일반인 접종은 첫주는 화이자 백신으로 시작되고 이후 접종은 백신 공급 상황에 따라 안내한다는 방침이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은 20일 정례브리핑에서 "18~49세 청장년층의 경우, 기존 우선접종대상군에 속해 이미 접종받은 경우가 많아 이를 고려하면 현재까지 실제 인구대비 접종 참여율은 약 77% 수준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18~49세 연령층 중 일반인 대상 백신 사전 예약은 지난 9일부터 19일 오후 6시까지 생년월일 끝자리에 맞춰 10부제로 실시했다. 사전예약 대상자는 총 1537만4766명으로 이중 942만8802명(61.3%)이 예약을 완료했다.

연령층별로 보면 예약률은 △40대 67.9%(378만2559명) △30대 54.1%(245만9885명) △20대 60.6%(293만372명) △18~19세 60.1%(25만5986명)으로 나타났다.



18~49세 연령층은 상반기 사회필수인력 등이 접종을 완료했고, 지자체 자율접종을 통한 우선접종도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18~49세 연령층 인구 약 2241만5000명 중 사전예약자 943만명, 기접종자 및 다른 대상군으로 접종 예약자 800만명을 포함하면 약 77%가 백신 접종에 참여했다.

18~49세 연령층 일반인 접종이 시작되는 8월26일부터 29일까지는 지역에 관계없이 모두 화이자 백신을 맞게 된다. 이후 백신 종류는 백신 공급 상황에 따라 주단위로 순차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권 부본부장은 "현재 일부 위탁의료기관은 50대를 대상으로 모더나 백신접종이 진행되고 있는데, 향후 모더나 백신 공급일정, 또한 백신 폐기 최소화 등 백신의 효율적인 활용을 위해서 당일 접종기관 상황에 따라 백신종류가 변경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hjin@news1.kr

많이 본 뉴스

  1. 김호중, 사고 직후 구리 호텔로…"대표·매니저도 만취였다"
  2. 최태원 차녀 민정씨, 10월 결혼한다…상대는 중국계 미국인
  3. '가만 안 둬' 자녀 학폭 처벌에 담임 협박한 현직 경찰관
  4. '우원식 깜짝 당선' 예측한 유인태 "추미애, 친문과 원수"
  5. "제육 먹는데 아드득"…한우 이어 돼지고기서도 '주삿바늘'
  6. '홍콩댁' 김정은, 연봉 10억 남편 직업 공개 "금융업 C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