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남친, '화채=정인' 3연승 저지하며 새 가왕 등극(종합)

'복면가왕' 15일 방송

[편집자주]

MBC '복면가왕'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비대면 남친이 '복면가왕'의 새로운 가왕 자리에 올랐다.

15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159대 복면가왕 결정전이 펼쳐졌다.

이날 2라운드 첫 번째 무대에서는 파인애플이 탈락했다. 파인애플의 정체는 그룹 비투비의 래퍼 이민혁이었다. 파인애플의 정체를 맞힌 라이언전은 기세등등한 얼굴이었다.

김성주는 이민혁이 '복면가왕'을 고마운 프로그램이라고 했다고 전했다. 이민혁은 "데뷔 4년 차까지는 무명이었다. 힘들었던 찰나에 육성재가 '복면가왕'에 나와서 화제가 됐었다. 저희에겐 굉장히 고마운 프로그램이다"고 말했다. 민혁은 김구라의 표를 받고 싶었다고 했다. 김구라는 민혁에게 투표했고, 요즘 비투비의 음악을 스트리밍해서 듣고 있다고 화답했다. 민혁은 신화나 2PM처럼 오랫동안 그룹으로 활동하고 싶다고 말했다.



3!4!는 샵의 '키스 미'를 불렀다. 달콤한 음색을 자랑했다. 이어 비대면 남친이 무대에 올랐다. 비대면 남친은 SG워너비의 '타임리스'를 선곡했다. 판정단은 "보통 내공이 아니다"라며 감탄했다. 윤상은 "라이브 실력이 대단하다. 목소리에 굉장한 재능이 있다. 테크닉이 노래 좀 한다는 사람도 어려운 것이다"고 감탄했다.

복면 가수들의 정체에 대한 힌트를 줬다. 3!4!의 지인인 가수 춘자와 전화 연결을 했다. 비대면 남친은 성대모사 개인기를 자랑했다. 안일권과의 성대모사 대결이 큰 웃음을 안겼다. 투표 결과 비대면 남친이 3라운드에 진출했다. 3!4!의 정체는 배우 최은주였다. 최근에는 피트니스 선수, 트레이너로도 활동하며 눈길을 끌었다. 최은주는 "노래 잘한다는 얘기 처음 들어봤다"고 말했다. '복면가왕' 출연을 통해 피트니스에 관한 이미지를 깨고 싶다면서 "양치승 관장을 만나 3년간 대회를 했는데 그 몸을 유지하는 줄 알고 기대한다. 그런 몸은 대회 딱 하루만 있는 몸이다. 그 몸으로 살면 죽는다. 그리고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건강한 이미지의 연기로 보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3라운드에 올라온 악몽은 엄청난 성량으로 '영암 아리랑'을 소화했다. 비대면 남친은 3라운드 곡으로 박효신의 '굿바이'를 선택했다. 3연승에 도전하는 가왕 화채는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를 남겼다. 악몽과 비대면 남친의 승부는 박빙이었다. 단 1표 차이로 희비가 갈렸다. 승자는 비대면 남친이었다. 악몽의 정체는 '미스트롯2' 우승자 양지은이었다. 양지은은 산다라 박의 열렬한 팬이어서 아이돌을 잠깐 꿈꾸기도 했었다고 밝혔다.

가왕 방어전에 나선 화채는 방탄소년단의 '페이크 러브'를 선곡, 또다시 파격적인 선곡으로 눈길을 끌었다. 손승연은 "박빙의 무대였다. 관객석이 없는 게 아쉬울 정도로 무대가 몽환적이고 집중해서 보게 됐다"라면서도 "비대면 남친의 무대를 더 보고 싶어서 비대면 남친에게 투표했다"고 밝혔다. 투표 결과 비대면 남친이 화채의 2연승을 저지하며 새롭게 가왕에 등극했다. 화채의 정체는 가수 정인이었다.

aaa30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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