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판교 꿈꾼다'…NHN 광주사무소 상무지구에 개소

국가AI데이터센터 구축 전초기지…R&D센터·아카데미 설립

[편집자주]

이용섭 광주시장이 12일 오전 서구 삼성화재 상무사옥에서 열린 NHN㈜ 광주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백도민 NHN 클라우드사업본부장, 임차식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장 등 내빈들과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광주시 제공)2021.8.12/뉴스1 © News1

광주에 국가AI데이터센터 구축과 지역사회 상생협력사업의 전초기지 역할을 할 NHN㈜ 광주사무소가 문을 열었다.

NHN㈜은 12일 서구 치평동 삼성화재빌딩에서 이용섭 시장, 백도민 NHN㈜클라우드사업부문 대표(CIO), 임차식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장, 관련기관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했다.

NHN은 이날 국가AI데이터센터 구축과 지역사회 기여를 위한 상생협력사업 등에 대한 세부 실행계획을 발표했다.

지역사회를 위한 상생협력사업으로 2022년 6월에 S/W전문인력 양성기관인 'NHN 아카데미'를 설립해 매년 60여명의 IT전문인력을 양성한다.



IT일자리 창출과 인재확보를 위해 'NHN R&D센터'를 2023년에 설립해 매년 30여명씩 총 180여명의 지역 인재를 채용할 계획이다.

지난 5월 AI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AI산업발전협의체 회장사로 선정돼 우수 AI기업  유치와 기업지원 프로그램 공동 운영, 정부 AI과제 기획과 공동 발굴 등 광주 인공지능 산업을 견인하게 된다.

국가AI데이터센터는 총 사업비 900여억원을 들여 첨단3지구에 2023년 완공한다. 컴퓨팅 연산능력 88.5PF(페타플롭스), 저장용량 107PB(페타바이트)로 세계 10위 안에 드는 수준이다.

현재 우리나라 최대 규모인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누리온 5호기'(25.7PF)보다 3배 이상 큰 규모의 성능을 자랑한다.

센터는 인공지능 중소벤처기업, 공공기관, 대학 등 인공지능 관련 학습·추론·분석 분야의 연구·제품개발·서비스런칭을 진행하는 기업을 지원해 국가 인공지능산업을 뒷받침한다.

센터 준공 전까지는 NHN의 클라우드센터를 활용해 컴퓨팅 자원을 제공한다.

지난 3월 NHN클라우드 시범서비스를 거쳐, 5월부터는 79개 AI기업·기관의 연구과제 수행을 위한 GPU가속기 자원 등을 제공하고 있다.

백도민 대표(CIO)는 "국가AI데이터센터 운영을 위한 전초기지인 광주사무소 개소를 통해 원활하고 효율적인 사업 전개가 가능해질 것"이라며 "NHN의 클라우드 역량과 노하우를 집중하고 지역사회 발전과 IT 인재 양성 측면에서도 기여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용섭 시장은 "국가AI데이터센터는 국내 최대 규모이자 세계적 수준의 시설로, AI중심도시 광주, AI 4대강국 대한민국의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며 "이곳에 모아지는 각종 데이터는 누구나 공유할 수 있도록 완전히 개방돼 각종 연구개발을 지원하고 다양한 산업들을 육성할 수 있는 최적의 클라우드 플랫폼 역할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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