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젠텍, 독자개발 ‘생체영상장비’ 미 하버드대 첫 수출 

형광 신호 이미징·분석할 수 있는 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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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기업인 셀젠텍이 독자개발한 생체 형광 영상시스템 장비 ‘포비(FOBI·왼쪽)’와 이를 이용해 얻은 실험동물 형광영상(셀젠텍 제공)© 뉴스1

코스탁 상장기업인 ㈜셀젠텍이 독자개발한 생체 형광 영상시스템 장비 ‘포비(FOBI)’가 미국 하버드대에 첫 수출하는데 성공했다.

10일 ㈜셀젠텍에 따르면 최근 신약개발 등의 바이오연구 분야에서 사진이나 영상을 직접 보여주는 데이터가 요구되는 가운데, 이 회사는 지난해 형광기능을 특화해 성능을 향상시키면서도 컴팩트하고 사용법이 쉬운 ‘포비’를 개발했다.

이 기기는 연구소 또는 대학 실험실에서 △종양 이미지 분석(tumorization) △줄기세포 또는 면역세포 추적(tracking) △GFP로 표지된 식물 잎 영상 분석 △DDS(Drug Delivery System, 약물이동경로)및 축적 양상 분석 등에 사용된다.

Macro-imaging에 최적화돼 있는 Light source와 filter 및 칼라 카메라를 사용해 직관적이면서도 깔끔한 고화질의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또, 분석 과정이 없어도 background와 signal을 명확하게 구별, 라이브 창을 통해서도 확인이 가능한 생체 형광 영상시스템 장비이다.

셀젠텍은 4가지 채널을 이용해 대부분의 형광단백질과 형광시약의 영상을 얻고 분석할 수 있으며, 이외에 발광을 이용한 영상분석기기도 개발 완료했다.

이 개발품이 상용화되면 바이오메디컬 연구자들에게 더 다양한 분석 기법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수억원에 달하는 외산기기를 대체함으로써, 상대적으로 연구예산이 부족한 연구자들에게 매우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셀젠텍은 현재까지 국내 100여개 업체에 이 장비를 판매해 왔다.

특히, 코로나19의 제한적 상황속에서도 올해에만 독일, 스페인, 프랑스, 중국, 러시아 등 10여개 해외 대리점과 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이번 미 하버드대 수출에 성공하는 등 생체 형광 영상시스템 장비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

㈜셀젠텍 사업부 유인탁 총괄이사는 “올해를 해외수출 원년으로 삼는만큼 앞으로 폭발적인 매출 증가를 이루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km503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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