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프랜차이즈 김밥집 식중독 134명으로 늘어…40명 입원

최초 발생 가게 94명·인근 가게 40명

[편집자주]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경기 성남시 분당구의 한 프랜차이즈(가맹점) 김밥집 두 곳에서 발생한 식중독 환자 수가 130명을 넘어섰다.

4일 성남시 등에 따르면 지난달 29일과 30일 분당구의 한 프랜차이즈 김밥집에서 김밥을 먹은 45명이 복통, 구토, 오한, 발열, 설사 등 식중독 증상을 보였다.

이후에도 환자가 속출해 3일에는 82명으로 늘어났고 이날 오후 5시 현재 94명이 식중독 증세를 보이고 있다.

이들 가운데 40명은 분당서울대병원과 분당 제생병원 등 인근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지난달 29~30일 이 김밥집을 다녀간 손님 수가 1100명가량인 것으로 파악됐다.

또 인근의 같은 프랜차이즈 김밥집에서도 2일 오후 4시 3명의 식중독 환자가 발생한 이후 3일 환자가 14명으로 늘어났다 4일에는 26명의 환자가 추가 발생했다.

이 김밥집에서 발생한 환자는 대부분 경증이어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김밥집 두 곳에서 발생한 환자 수는 모두 134명이다. 전날 96명에서 하루 사이 38명의 환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성남시는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식중독 증세의 원인 등을 파악하기 위한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또 김밥집 두 곳에 대해서는 영업을 중지하도록 조치한 데 이어 지역 내 김밥 취급 업소에 대한 위생점검을 할 예정이다.

ad2000s@news1.kr

많이 본 뉴스

  1. 옥중 결혼 꿈꾼 무기수 5일 휴가, 청혼 거절에 "헛되다" 유서
  2. 한혜진 "제발 오지마" 호소…홍천별장 CCTV 찍힌 승용차 소름
  3. 한소희 '프랑스 대학 합격' 거짓말? "예능서 얘기 편집돼 와전"
  4. 유재환 "X파 있다, 섹시 토크도…예비 신부? 내 배다른 동생"
  5. 김희정, 셔츠 한 장 안에 비키니 입고 글래머 몸매 인증
  6. 담배연기가…기안84 'SNL 코리아 5' 방영 중 실내 흡연 논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