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철도부문 지체상금 발생에 2Q 영업익 전년比 38%↓

매출 7107억원 전년比 11%↑…상반기 신규수주 1조원 돌파

[편집자주]

현대로템이 개발한 고속열차 전경 © 뉴스1

현대로템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38.4% 감소한 15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1일 공시했다. 

매출은 7107억원으로 전년동기 8.2%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43억원으로 41.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업부 별로 철도부문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022억원과 14억원으로 매출은 전년대비 11% 증가했지만, 영업익이 크게 줄었다. 저가수주 문제는 해소됐지만, 일부 프로젝트에서 철도 시운전 진행이 지연돼 지체상금이 발생하면서 이익이 감소했다.

방산부문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271억원, 136억원을 기록했다. '파워팩' 이슈로 지연되던 K2-흑표 전차 2차 양산 사업이 정상화됐고, 차륜형장갑차 3차 양산 등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거뒀다. 



올해 상반기 신규수주 규모는 1조28억원으로 집계됐다. 현대로템은 지난 6일 탄자니아 철도공사에서 발주한 3354억원 규모 전동차 80량 및 전기기관차 17량 사업을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지난 1일엔 호주 주정부와 시드니에 2층 전동차 56량을 추가 공급하는 데 합의했다. 이 사업은 약 1545억원 규모다.

2분기 기준 전체 수주잔고는 8조7563억원으로 집계됐다. 철도부문이 6조5699억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방산부문 1조8911억원, 에코플랜트 부문 2953억원 등이다.

ideae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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