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예방백신 접종 예약률 81.4%…교육·보육·돌봄 대상 95.3% 

53~54세 오늘 밤 8시부터 예약 개시…"조기 마감 없이 예약"
 60-74세 미접종자 예약률 57%…이달 24일까지 추가 예약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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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14일 충북 청주시 오송읍 질병청 브리핑실에서 코로나19 백신 50대 사전예약과 관련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7월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 대상자의 예약률이 19일 0시 기준 81.4%를 기록했다. 55~59세 연령층은 79.1%가, 지난주 예약이 종료된 교육·보육 종사자 및 돌봄인력 등은 95.3%가 예약을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19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7월 전체 접종 대상자 중에 81.4%가 현재까지 예약을 완료했다"며 "지난주에 예약이 종료된 교육, 보육 종사자와 돌봄인력은 95.3%가, 55세에서 59세 연령층은 79.1%가 예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7월 예방접종 대상자는 △55~59세 △60~74세 예약자 중 미접종자 △교육·보육 종사자(어린이집, 유치원, 초·중등 교사) 및 돌봄인력 등이다. 이들은 모두 462만7098명으로 이 가운데 376만7401명이 예약을 마쳤다.

특히 교육·보육 종사자(어린이집, 유치원, 초·중등 교사) 및 돌봄인력 예약률은 95.3%를 기록했다. 전체 대상자 89만4328명 중 85만1937명이 사전 예약을 신청한 것이다. 이들의 예약 기간은 7월 17일로 마감했다.



이외 24일까지 미접종자를 대상으로 예약을 진행하고 있는 60~74세의 경우 대상자 16만9563명 중 9만6578명이 예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약률은 57%로 다소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55-59세는 접종대상자 356만3207명 가운데 281만8886명이 예약했다. 예약률은 79.1%이며, 24일까지 계속해서 추가 예약을 받기 때문에 향후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연령은 예약 쏠림을 막기 위해 연령별 분산 예약을 진행한다. 53~54세는 이날 오후 8시부터 20일 오후 6시까지, 50~52세는 20일 오후 8시부터 24일 오후 6시까지 예약을 받는다.

정 청장은 "50~54세 접종대상자는 6일간(7.19~7.24) 사전예약 기간 중 조기 마감없이 예약을 하실 수 있다"며 "사전예약 개통 직후 시간대에는 많은 사람들이 일시에 접속하여 접속 지연 현상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개통 직후 시간대를 피해달라"고 말했다.

ca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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