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윤석열 '마이웨이'행보 재차 강조···"비판은 자유 얼마든지 존중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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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15일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국민의힘 전격 입당에 대해 "정치하는 분들의 각자 상황 판단과 선택을 존중한다"며 자신은 당장 입당 의사가 없음을 다시 한번 못 박았다.

윤 전 총장은 15일 오전 10시부터 90여분 간 서울 종로구 반기문재단에서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을 예방했다. 이날 윤 전 총장은 반 전 총장과의 만남에서 외교·안보와 기후변화에 관한 조언을 들었다고 취재진에게 설명했다.

한편, 윤 전 총장은 반 전 총장이 직접 쓴 책인 'RESOLVED(굳게 결심한)'을 선물 받고 취재진에 소개하기도 했다.



윤 전 총장은 '국민의힘 입당 결정이 늦어지면서 야권 유권자 피로감이 쌓이고 있다'는 말엔 "정치적 손해나 유불리를 떠나서 손해를 입더라도 제가 한 번 정한 방향에 대해선 일관되게 걸어가겠다 말했다"고 했다.

윤 전 총장은 '여권에서 '제2 반기문'이란 비판 발언이 나온다'는 질문엔 "비판은 자유기 때문에 얼마든지 존중하겠다"고 했다.

이날 자리에선 반 전 총장이 2017년 대선에서 중도하차한 것에 관한 얘기도 오갔다.

윤 전 총장은 "(반 전 총장이) 당시 사정을 말씀하셨는데, 그때는 갑작스러운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결정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과는 사정이 많이 다르다는 것 외에는 말씀이 없었다"고 했다.

반 전 총장도 "제 (대선) 경험은 굉장히 짧다. 20여일 만에 중도에 제 뜻을 접었다"며 "그때 정치상황과 지금과는 너무 다르다"고 했다.

윤 전 총장은 '여권에서 '제2 반기문'이란 비판 발언이 나온다'는 질문엔 "비판은 자유기 때문에 얼마든지 존중하겠다"고 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15일 서울 종로구 경희궁길 반기문재단에서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을 예방한 후 취재진과 대화하고 있다. 2021.7.15/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phs60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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