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잔디 "미 증시 10~20% 조정 받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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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잔디 무디스 애널리틱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미국의 유명 이코노미스트인 무디스 애널리틱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마크 잔디가 “미국 증시가 10~20%의 조정을 받을 것이며, 조정 기간이 1년 정도 걸릴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CNBC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잔디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CNBC에 출연해 “상당한 시장 조정에 대비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히 “지난 몇 년 간의 급격한 조정과는 다르게 이번에는 조정이 장기간에 걸쳐 진행될 것”이라며 “증시가 원상태를 회복하는 데 1년은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잔디 이코노미스트는 이어 “경제가 매우 강건하기 때문에 연방준비제도는 기어를 바꿔야 할 것”이라며 연준에 금리인상 모드로 전환할 것을 권고했다.



그는 “시장 조정이 이미 진행되고 있을 수도 있다”고도 진단했다. 다우지수는 지난주에 3.45% 급락하면서 작년 10월 이후 가장 큰 주간 하락폭을 기록했다. 이어 21일 열린 아시아 증시도 닛케이가 4% 급락하는 등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잔디는 자산 시장의 버블은 경고했지만 미국경제는 펀더멘털이 양호하기 때문에 침체에 빠질 염려는 없다고 강조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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