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 STX마린서비스·PK밸브와 손잡고 글로벌 신사업 추진

PK밸브 사우디 생산거점 구축…중동·아프리카 점유율 확대 도모

[편집자주]

박상준 STX 대표와 전영찬 피케이밸브 대표가 업무협약식을 진행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STX 제공)© 뉴스1

㈜STX가 종합 엔지니어링 서비스회사인 STX마린서비스, 종합밸브기업 피케이(PK)밸브와 손잡고 사우디아라비아에 생산거점을 구축하는 등 글로벌 신사업을 추진한다.

㈜STX는 지난 4일 STX마린서비스, 피케이밸브와 글로벌 신사업 추진을 위한 투자, 비즈니스 협력 확대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5일 밝혔다.

㈜STX와 STX마린서비스, 피케이밸브는 이번 협약을 통해 △사우디아라비아 밸브 생산 거점 구축 △STX마린서비스의 선박 및 플랜트 MRO 및 OEM/ODM 사업 확대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3사 간 공동협의체 구성, 사업 협력 모델 구상, 구체적인 비즈니스 및 투자 전략 등을 공유한다는 계획이다.



STX그룹은 국내 최고의 밸브 기술력을 가진 피케이밸브가 사우디 현지 밸브 공장을 설립하고 이를 바탕으로 현지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데 ㈜STX가 가진 글로벌 네트워크 및 트레이딩 역량, STX마린서비스의 디젤엔진 서비스 사업 경험 및 선박·플랜트 관리사업 노하우 등이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STX는 오랜 기간 두바이 법인을 통해 자동차, 중장비 등 기계 및 산업소재 트레이딩을 진행해 아랍에미리트(UAE) 등 여러 중동 국가들과 우호적 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다.

STX마린서비스도 지난 2018년 이라크 900MW 디젤발전소 PPA(Power Purchase Agreement) 계약을 체결, 운영 및 관리해오고 있는 만큼, 피케이밸브가 사우디 뿐 아니라 중동·북아프리카 밸브 시장 내 점유율을 확대하는 데 ㈜STX와 STX마린서비스가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상준 STX 대표는 "이번 MOU에서 합의한 내용들이 실질적인 진전을 이룩하고 공동의 이익을 창출하기 위해서 3사가 긴밀한 협력 시스템을 구축하고 사업 타당성 조사부터 투자, 실제 사업 수행 등 모든 과정에서 함께 논의해 최적의 솔루션을 찾아가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ku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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