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내항1·8부두 재개발 시행자 공모 '무산'…인천항만공사 맡을 가능성 커  

최초 제안자 인천항만공사, 사업 맡을 가능성 커져

[편집자주]

인천 내항 재개발 마스터플랜.© News1

인천내항1·8부두 재개발사업의 새로운 사업시행자를 찾는 공모가 무산됐다. 이에 따라 인천항만공사가 단독으로 이 사업을 맡을 가능성이 커졌다.

14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에 마감한 ‘인천항 내항1·8부두 재개발사업 제3자 제안공모’가 무산됐다. 당초 6개 기관이 참가의향서를 제출했으나 단 1곳도 신청서를 제출하지 않았다.

공모가 무산됨에 따라 해수부는 최초 사업을 제안한 인천항만공사(IPA)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할 가능성이 커졌다. 해수부 관계자는 “IPA의 사업제안서를 평가한 이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여부를 결정지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업은 인천 중구 북성동 및 항동 일원(45만3281㎡) 인천내항1·8부두를 인근 차이나타운, 월미공원과 연계해 해양관광·산업거점 및 역사문화공간을 조성하는 것이다.



IPA의 사업제안서에는 공공성 강화를 위해 공공시설비율을 50% 이상 확보하고 친수시설과 공원·녹지면적을 확대하는 내용이 담겼다.

IPA는 올 하반기 사업시행자 지위를 얻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해수부는 지난 2015년과 2016년에도 사업시행자를 공모했지만 모두 유찰된 바 있다. 이후  IPA·인천시·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세 기관이 공공개발 기본업무협약을 맺고 추진했으나 2019년 사업성 부족을 이유로 LH가 발을 빼면서 장기간 공회전을 거듭하고 있다.

inamju@news1.kr

많이 본 뉴스

  1. 김흥국 "전화 한통 없다 했더니 권영세 배현진 등 막 전화 와"
  2. '잔소리' 누나 살해·농수로에 버린 남동생…영정 들고 시치미
  3. AOA 지민, 검은 속옷 노출 시스루 상의로 드러낸 볼륨감 '섹시'
  4. 장성규 "클럽 갔다가 깨보니 침대 알몸…임신한 아내는 가출"
  5. '재테크 여왕' 전원주 "가족들, 나를 돈으로만 보는 것 같아"
  6. '비계 흑돼지집' 전직원 "손님에 상한 고기 주고, 리뷰 조작"